
정지 먹은 유저가 부르는 소리
밤 11시가 넘어서 전화가 왔습니다. 목소리가 떨리더군요. “형님, 저 정지 먹었어요. 3년 키운 계정인데…” 그날 오후에 골드 1에서 플래티넘 4까지 올려주는 ‘빠른 작업’을 맡겼다고 합니다. 업체가 약속한 시간은 6시간이었는데, 실제로는 4시간 만에 끝났다고 해요. 이상할 게 없어 보이는데, 정작 다음 날 아침에 계정이 영구 정지됐다는 메일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이런 사례는 제가 상담한 300건 중에서도 흔한 편입니다. 정작 본인은 “대리라는 걸 어떻게 알았지?”라고 되묻지만, 라이엇 코리아의 탐지 시스템은 생각보다 정교합니다. 접속 IP가 갑자기 다른 지역으로 바뀌고, 평균 게임 시간이 새벽 2시에서 오후 2시로 바뀌고, 챔피언 폭이 갑자기 좁아지면 의심을 시작합니다. 여기에 승률이 급격히 오르는 것까지 겹치면, 판정은 빠르게 내려집니다.
제가 이 글에서 말씀드리려는 건 ‘걸리지 않는 대리’를 찾는 법이 아닙니다. 그런 건 애초에 존재하지 않으니까요. 대신, 왜 어떤 사람은 정지당하고 어떤 사람은 몇 년을 넘기는지, 그 차이가 어디서 갈리는지를 실제 사례를 통해 풀어보려고 합니다. 검색창에 ‘롤 대리’를 친 순간, 이미 당신은 위험을 감수하겠다는 마음을 먹은 셈이니까요. 그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준을 정리해드립니다.
정지 사유는 하나가 아니다
많은 분이 ‘롤 대리’를 단순히 ‘승률 조작’으로만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제 제재 사유를 뜯어보면 그게 다가 아닙니다. 업체가 작업하는 동안 본인이 다른 기기로 접속을 시도했다가 걸리는 경우가 있고, 작업자가 사용하는 VPN이 다른 고객 계정에서도 동일하게 감지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가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 정지된 계정 중 약 30%는 게임 내 성적 이상이 아니라 ‘비정상적 접속 패턴’으로 적발됐습니다.
또 하나 놓치는 부분이 보상입니다. 업체가 약속한 티어까지 올리지 못했을 때 환불을 요구하면, 일부 업체는 ‘고객이 직접 게임에 접속해서 문제를 일으켰다’며 라이엇에 신고를 합니다. 이 경우 계정은 더 빨리 정지되고, 환불은커녕 오히려 업체에 손해배상을 요구받는 경우도 생깁니다. 실제로 이런 분쟁으로 소액재판까지 간 사례를 두 건 목격했습니다. 결과는 업체 승이었고요.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계정 주인이 작업 중에 직접 게임을 했다는 로그가 남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작업자들이 쓰는 프로그램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소위 ‘매크로’라고 불리는 자동 입력 장치를 쓰는 곳이 아직도 있는데, 이건 라이엇의 핵심 탐지 대상입니다. 게임 내에서 사람이 하기 어려운 일정한 간격의 스킬 입력이 반복되면, 하루 이틀 안에 자동으로 정지가 내려집니다. 업체가 “우리는 안 걸린다”고 말해도, 이 경우는 걸립니다. 제가 상담한 고객 중에도 이런 이유로 정지당한 분이 꽤 있었습니다. 업체 선택 기준에 ‘수작업 여부’를 반드시 넣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비용과 시간의 함정
롤 대리 롤 대리 시장의 가격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실버에서 골드까지는 평균 5만 원에서 8만 원, 골드에서 플래티넘까지는 8만 원에서 15만 원 선입니다. 다이아 이상부터는 20만 원을 훌쩍 넘기 시작하고요. 하지만 저는 가격이 낮은 업체를 먼저 의심합니다. 3만 원에 다이아까지 올려준다는 곳은 거의 예외 없이 두 가지 중 하나입니다. 중국에 서버를 둔 해외 작업자에게 계정을 넘기거나, 자동화 프로그램을 돌리거나. 둘 다 정지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시간도 함정입니다. 당신이 ‘빠른 작업’을 원한다는 건, 당신의 계정이 짧은 시간 안에 비정상적인 승률을 기록한다는 뜻입니다. 20연승을 하면 라이엇 시스템이 눈을 못 감습니다. 실제로 제가 상담한 분 중에 하루 만에 골드에서 플래티넘으로 올라갔다가 3일 만에 정지당한 사례가 있습니다. 업체는 “빠른 작업은 리스크가 크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빨리 끝내야 다음 고객을 받을 수 있으니까요.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조언은 하나입니다. 최소 3일에서 5일에 걸쳐서 작업을 진행하는 업체를 고르세요. 하루에 3~4판씩, 사람이 할 수 있는 수준의 승률로 올려주는 곳이 안전합니다. 물론 그런 업체는 비용이 조금 더 비쌉니다. 하지만 정지당해서 계정을 잃는 것과, 비싸더라도 계정이 유지되는 것 중에서 선택해야 한다면, 후자가 훨씬 합리적입니다. 제 상담 사례에서도 5일 이상 분할 작업한 고객 중에 정지당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었습니다.
업체 고르는 현실적인 기준
결제 전에 반드시 확인할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첫째, 업체가 ‘작업 시간대’를 명시하는지 봐야 합니다. 정상적인 업체는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만 작업한다고 안내합니다. 이 시간대는 실제 유저가 가장 많이 접속하는 시간이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IP 변경이 눈에 덜 띕니다. 새벽에만 작업하는 업체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둘째, ‘실시간 계정 상태 공유’를 해주는지 확인하세요. 작업자가 게임을 하는 동안 계정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어떤 챔피언으로 몇 판을 했는지 로그를 보내주는 업체가 있습니다. 이런 투명한 업체는 최소한 작업자가 수작업으로 게임을 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는 셈입니다. 반면에 “결과만 알려드립니다”라고 말하는 업체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
셋째, 환불 조건을 계약서에 명시하는지 보세요. 네이버 카페나 블로그에서만 거래하고 계약서가 없는 업체는, 문제가 생겼을 때 당신이 가진 무기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제가 소개해드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안전장치는 ‘계좌 거래’입니다. 계좌이체 기록은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때 법적으로 유효한 증거가 됩니다. 반면에 휴대폰 소액결제나 해외 결제를 요구하는 업체는, 신원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거르시는 게 맞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롤 대리’를 권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미 결정을 했다면, 이 글의 기준을 머릿속에 넣고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최소 3일 이상 작업, 수작업 여부 확인, 계약서와 계좌 거래. 이 세 가지만 지켜도 정지 위험은 확연히 줄어듭니다. 그리고 혹시 정지를 당하더라도, 업체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증거를 남겨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억울하게 계정만 잃고 끝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롤 https://www.thefreedictionary.com/롤 대리 대리 업체가 안 걸리는 방법이 있나요?
완벽하게 안 걸리는 방법은 없습니다. 라이엇의 탐지 시스템은 IP, 게임 시간대, 승률, 챔피언 폭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해도 패턴이 비정상적이면 걸릴 수 있습니다. 다만, 최소 3일 이상 분할 작업하고, 새벽이 아닌 오후 시간대에 작업하는 업체를 고르면 적발 확률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롤 대리 비용은 보통 얼마인가요?
실버에서 골드까지는 5만8만 원, 골드에서 플래티넘은 8만15만 원, 다이아 이상은 2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가격이 지나치게 낮은 업체는 해외 작업자나 자동 프로그램을 사용할 가능성이 높아 정지 위험이 크므로, 시세보다 20~30% 비싸더라도 안전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롤 대리 정지는 몇 주 안에 걸리나요?
보통 작업 완료 후 1주일 이내에 정지가 내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빠르면 2~3일, 길어도 2주 안에 대부분 적발됩니다. 라이엇은 비정상적인 승률이나 접속 패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다가, 증거가 쌓이면 한꺼번에 제재하기 때문입니다. 작업 후 2주가 지나도 정지가 없다면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롤 대리 업체와 분쟁이 생기면 환불받을 수 있나요?
계약서나 계좌이체 기록 같은 증거가 있으면 환불받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특히 작업 중 고객이 직접 게임에 접속하지 않았다는 로그를 확보했다면, 업체의 잘못을 입증하기 쉽습니다. 반대로 환불 조건이 명시되지 않은 채 카페나 블로그에서만 거래했다면, 업체가 잠적할 경우 대응할 방법이 거의 없으므로 처음부터 계약서 작성을 요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